안녕하세요. 상한가 라이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4인 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7 스위스 리기산 여행기를 업로드했는데요. 오늘은 4인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8! 스위스 취리히 여행 편을 포스팅합니다. 여행 중 소요된 경비 내역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일요일이기도 해서 우리 가족은 취리히 소재 한인교회도 방문했는데요. 한인교회의 위치와 예배시간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볼게요.
먼저, 지난 시간 동안의 여행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렌트카 여행 경비 계획하기 항공권 호텔 및 숙박 구매 팁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자동차 여행 DAY1 (독일 뮌헨 공항에서 노보텔 공항 지점 가는 방법)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2 (독일 뮌헨, 파사우) Hertz 차량 인수 (feat.트래블로그 체크카드) 경비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자동차 여행 DAY3 (독일 파사우) 빨래방 이용 방법 및 장바구니 물가 경비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4 주유소 주유 방법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잘츠감머구트 트라운 호수)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자동차 여행 DAY5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생가 사운드 오브 뮤직(Feat. 대중교통 발권방법)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6 오스트리아 스위스 고속도로 이동경비 통행료 비넷(Vignett) 구매 내비게이션(웨이즈-Waze) 추천
[여행/해외여행] - 4인가족 유럽 자동차 여행 DAY7 스위스 패스 없이 리기산에 오르다(비츠나우 베기스 여객선 예약 및 산악철도 구매 방법)
이날은 이번 가족 여행의 절반이 지난 시점이었고 마침 일요일이기도 해서 스위스 한인교회가 있는 취리히에 방문하여 한인교회를 방문하고 스위스의 도심을 천천히 여행하기로 합니다. 지난 7일 동안 정말 많은 거리를 오가면서 많이 걷기도 하였고 아이들도 지칠 대로 지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취리히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간단히 시내 구경을 하고 바로 숙소로 돌아오기로 합니다.
스위스 취리히 한인교회 위치
먼저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는 루체른에 있었습니다. 한인교회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경로를 이용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소재 한소망 한인교회 예배시간
스위스 취리히 한소망 한인교회는 일요일(주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도 같은 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오전 10시 25분경에 한인교회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간신히 한인교회에 다니시는 한인 교인분들을 만나 주차를 하고 예배당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주차가 다소 복잡하고 어려워 예배를 드리실 분은 미리 도착하셔서 여유 있게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위스 취리히호른(취리히호수) 산책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우리 가족은 취리히호른(Zürichhorn)으로 알려진 취리히 호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취리히 호수 근처 노상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아내가 새벽같이 준비한 샌드위치를 점심 삼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상 8도에서 9도로 좋은 날씨였지만 구름이 많이 껴있어 다소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겨울철 산책하기에 딱 좋은 날씨..
스위스의 자연환경은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길거리 또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공원에 연못과 산책로도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호숫가를 산책하는 와중에 구름이 잔뜩 몰려옵니다. 비가 올 듯 안 올 듯하면서 햇빛이 나지 않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결국 여기서 원치 않는 소비를 하게 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합니다.
이 조그마한 커피 한잔이 4.5 스위스프랑. 우리나라 원화로 대략 7,000원의 아메리카노입니다. 역시 대단한 스위스물가..
따뜻한 커피로 아내와 같이 얼어붙은 몸을 녹여봅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거리의 악사들도 흥겹게 버스킹 연주를 합니다.
잠시나마 연주를 들으며 산책합니다. 이후 우리 가족은 자리를 옮겨 뮌스터다리 근처로 갑니다. 아이들의 바람이었던 트램을 타러 말이죠.
또다시 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그렇지만 주차에 필요한 동전이 없습니다. 제가 가진 건 유로 동전밖에 없었죠.
근처 상점에 들려 유로를 스위스프랑으로 바꿔 줄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환전은 환전소에서만 가능했죠.
그러나 오늘은 일요일... 거의 대부분의 환전소는 영업이 종료되었고, 저의 무료주차 시간은 어느덧 끝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스위스프랑 동전을 구해서 주차티켓을 차 안에 비치해야 어마무시한 스위스의 주차위반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주차 위반 벌금은 대략 50 CHF에서 100 CHF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해결책을 찾던 중 저는 한 초콜릿 가게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다행히 유로화와 스위스프랑 모두 거래가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위와 같이 동그란 초콜릿 두 개를 고르고 10유로를 지불합니다. 거스름돈으로 동전으로 스위스프랑 4 CHF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원화로 대략 6,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어렵게 만든 동전을 가지고 주차티켓을 출력 후 차 안 앞유리 안쪽에 놓습니다.
이제야 좀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본격적으로 취리히 시내 관광을 즐깁니다.
티켓은 정류장 근처에 있는 티켓발권기를 이용했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이용할 구역별로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우리 가족은 스위스 트램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single Ticket을 구매했습니다.
Single Ticket은 대략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램 타고 이동할 때는 ZVV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내가 있는 위치뿐만 아니라 목적지와 출발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갈길을 알려줍니다.
트램을 타고 가던 중 눈에 띄는 놀이터가 하나 등장합니다.
무계획 여행의 장점입니다. 먼가 있다 싶으면 내려서 달려갑니다.
대충 봐도 높이가 10m은 되어 보입니다. 아이들은 몇 번이고 미끄럼틀을 신나게 탑니다. 역시 아이들은 여행보다 놀이터가 좋은가 봅니다.
놀이터에서 맘껏 놀고 다시 트램을 타고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도중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립니다. 내릴 때쯤 되어 비가 다행히 그쳤습니다.
스위스에서 비 온 후 갠 날씨와 함께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비가 온후 유럽의 맑은 날씨는 우리의 안구를 정화시켜 줍니다.
취리히 호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우리 숙소가 있는 루체른으로 향했습니다. 내일 있을 여행을 준비하기 위함이죠.
숙소에 도착 후 저녁 식사를 합니다. 오늘의 저녁은 돼지고기구이, 김치찌개입니다.
이렇게 해서 4인 가족 유럽 렌트카 자동차 여행 DAY8의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지출한 경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커피 아메리카노 - 4.5 CHF
2. 주차 - 2 CHF
3. 주차 2 - 4 CHF
4. 취리히 초콜릿 - 4 CHF
5. 주유 - 54.3 CHF
6. 취리히 대중교통 (트램) - 18.4 CHF
총 87.2 CHF를 지출했습니다. 원화로 대략 130,800원 (1500원/1 CHF 기준)을 지출했네요. 늘 이야기하는 이야기지만 스위스에서는 도시락을 잘 싸서 다니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4인 가족 유럽 렌트카 자동차 여행 DAY9 융프라우에 가다 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함께보면 좋은 글
2023.04.28 - [정부 정책] - 2023 교육급여 바우처 사용처 지급일 누리집 접속 카드 신청 방법
2023.04.24 - [여행/국내여행] - [제주여행 EP5-1] 제주도 한달살기 4인가족 3주차 버거킹 국립제주박물관 피규어뮤지엄제주 체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