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한가 라이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4인 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5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다녀왔죠. 오늘은 4인 가족 유럽 렌트카 여행 DAY6!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여행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유럽의 나라별로 어떻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지와 통행료와 같은 비넷(Vignett) 구입 방법 및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 유럽에서 렌트카 이용 시 유용한 내비게이션 어플정보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그전에 지난 여행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글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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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4인 가족은 전날 1만7천보에 가까운 걸음을 걸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겨우 이기고 새벽 일찍 일어납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위스 루체른으로 넘어가기 위해섭니다.
우리가 선택한 이동경로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대략 500km 거리를 이동하면서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루체른으로 이동하는 경로는 대략 3가지 정도 존재합니다.
저희가 갔던 오스트리아 - 독일 - 스위스로 가는 경로 뿐만 아니라 중간에 리히텐슈타인을 거쳐 가는 방법 그리고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로가 대표적이죠.
다만 우리가족은 스위스의 살인적인 물가를 대비해서 오스트리아 - 독일 - 오스트리아 - 스위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스위스의 물가는 외식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물가도 매우 살인적입니다. 스위스로 국경을 넘기 전에 반드시 장을 충분히 보고 필요한 물품은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미리사서 가는 게 좋다는 독일 현지 친구의 조언을 듣고 위와 같은 경로를 선택합니다.
유럽에서 렌트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나라별 고속도로 이용 방법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유럽 나라별 고속도로 이용방법(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1. 독일 - AUTOBHAN
독일의 고속도로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아우토반이라고 하죠. 고속도로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내가 어디에서 왔든 누가 운전을 하든 고속도로 이용은 무료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분들이 독일 아우토반의 속도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요. 운전을 직접 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구간별로 그리고 시간대별로 아우토반에도 속도제한이 존재합니다.
무턱대고 악세레다를 풀로 밟으시다간 나중에 속도위반으로 어마무시한 과태료를 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구간에서 속도제한은 없습니다만, 위와 같이 속도제한 전광판에 숫자가 표시된다면 그만큼 속도제한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2.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비넷(Vignett)을 구매한 후 차량 앞유리 좌측 또는 우측에 부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출발지점에서 통행권을 뽑고 마지막 톨게이트에서 정산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비넷은 1년 이용권, 2달 이용권, 10일 이용권, 1일 이용권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차량기준으로 2024년 1년 권은 96.4 EUR, 2달 권은 28.9 EUR, 10일 권은 11.5 EUR, 1일 권은 8.6EUR 입니다.
우리 가족은 대략 보름 정도 머물 예정이었고, 나중에 독일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해서 10일권을 구매했습니다.
비넷 구매처는 보통 오스트리아 시내가 가깝다면 주유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비넷을 팔지 않는 주유소도 있음) 또는 오스트리아 국경으로 진입하자마자 나오는 첫 번째 휴게소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는 130 kph의 최고속도제한이 있습니다.
3. 스위스 고속도로
스위스 고속도로 또한 오스트리아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스위스 비넷은 1년 이용권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 가격은 2024년 기준 40 CHF입니다.
저는 여행당시 스위스 국경으로 넘어가기 전에 아래 오스트리아 휴게소에서 구매했습니다.
유로가격은 44EUR를 지불했습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비교해 보자면 44 EUR = 65,000 원(1,480원/1 EUR)이고 스위스 프랑으로는 40 CHF = 62,000 원(1,557원/1 CHF)이네요. 결론적으로 스위스프랑으로 결재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겠습니다. 다만, 그때그때 환율이 다르니 참고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럽 나라별 고속도로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시 본격적으로 여행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아내는 새벽 5시반 부터 기상하여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저도 뒤늦게 일어나 짐 정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 자고 싶습니다. 어제 체력소모가 많았던 덕분이죠.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모든 짐을 차에 싣고 차에 올라타니 7시 반에서 8시가 됩니다.
서두에 말씀드린것 처럼 일단 우리에게 필요한 식량을 사러 잘츠부르크 시내 한인마트를 방문합니다. 마트근처 미라벨 정원 주차장에 차를 잠시대고 우리의 소울푸드를 겟하러 갑니다.
이곳에서 진라면 순한맛과 오징어 짬뽕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김치를 구입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5시간 30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유럽 여행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웨이즈(WAZE)
먼저 유럽 여행당시 주로 사용했던 내비게이션 어플하나를 소개합니다. 웨이즈(WAZE)라는 애플리케이션인데 저는 구글맵보다 웨이즈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반영하며 과속카메라 위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웨이즈 어플을 켜고 오늘 이동할 스위스 루체른의 숙소를 찍습니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국경을 넘어 독일로 넘어갑니다. 이후 뮌헨을 거치게 되는데요.
우리 가족은 뮌헨 LIDL에 들려 스위스 여행에 필요한 장을 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위스의 물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루체른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주로 외식보다는 샌드위치나 빵 같이 도시락을 싸서 다니기로 계획했기 때문이죠.
이곳에서 대략 50 EUR의 장을 보았습니다. 스위스에서 장을 봤다면 대략 100 EUR가 넘었을 겁니다..ㅎㄷㄷ
장을 보고 간단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점심 삼아 먹고 다시 출발합니다.
사실 국가별 이동은 상당히 지루함의 연속입니다. 5시간에서 6시간을 차 안에만 있다 보면 무료하기도 하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는 쉽게 지치기도 하죠.
그러는 와중 위와 같은 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도 알프스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니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린다우 근처에서 스위스 비넷을 구매하고 화장실도 다녀옵니다.
스위스 국경을 넘고 나니 알프스가 점점 선명해집니다.
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은은한 먹구름과 햇빛 그리고 설산의 뷰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어느덧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거의 모든 뷰가 스노우 마운틴뷰입니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멋진 환경을 보니 그간의 6시간의 운전의 피로가 말끔해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의 고속도로가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보다는 운전이 훨씬 편했습니다. 고도의 차이도 크지 않고 급커브나 도로포장상황도 보다 잘 관리되어 있어 수월하게 이동했어요.
집에서 출발할 때는 스위스에서의 운전이 많이 걱정되었었습니다. 스위스의 겨울은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했고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니 눈길에서의 운전이 걱정되었었죠.
막상 현지에서 운전을 해보니 날씨도 영상 8도 정도로 좋았고 도로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에 거의 도착할 때 즈음 루체른 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보입니다. 오늘은 장시간의 운전으로 피로가 한가득입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주인분의 숙소 안내를 받고 얼른 저녁을 차려 먹었습니다.
장시간 이동에도 잘 참아준 우리 아이들이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오늘로써 4인 가족 유럽 렌트카 자동차 여행 DAY6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럼 오늘 소요된 경비를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1. 아시안마트(김치, 라면) - 17.49 EUR
2. 미라벨 정원 주차장 이용 - 1.10 EUR
3.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이용 비넷 - 11.5 EUR
4. 장보기(뮌헨 LIDL) - 48.81 EUR
5. 샌드위치 및 커피(점심식사) - 16.20 EUR
6. 주유 - 38.09 EUR
7. 스위스 고속도로 이용 비넷 - 44.0 EUR
8. 오스트리아 휴게소 화장실 - 2.0 EUR
총 172.19 EUR 가 지출되었습니다.
다음은 4인 가족 유럽 자동차 렌트카 여행 DAY7 스위스 리기산에 오르다 편이 포스팅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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